20일까지 닷새간 상암동 누리꿈센터 일대 운영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기 체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일반인들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하 KVRF)이 16일 개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닷새간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증강현실로 만든 홀로그램 아이템을 스마트폰으로 획득하며 진행하는 방 탈출 게임(이노시뮬레이션)과 국내에서 유일한 초고해상도 8K VR 헤드셋(올아이피정보통신),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파티형 VR 게임 '모두의 VR'(자몽) 등 국내외 73개 기업의 독자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특히 ▲빌딩관리 VR솔루션(기가찬) ▲1인칭 입체 실시간 녹음 및 가상 사운드 체험(디지소닉) ▲360도 파노라마 영상 재생 및 저장기술(데이터킹) ▲VR 사고 방지 교육콘텐츠(노바테크) ▲VR 수술체험·뇌졸증 재활 치료 프로그램(분당서울대학교병원) ▲VR 정밀사격 훈련 시뮬레이터(육군사관학교) 등 미디어·교육·의료·국방 전 영역에 융합된 가상현실의 성장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KVRF 조직위 관계자는 "가상현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에 속속 접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다"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기획한 만큼 평소 접하기 힘든 VR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며 디지털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VRF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등록 또는 전시 기간 내 공동제작센터 입구에서 현장 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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