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설문조사, 모의훈련 등 실시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국전력이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 모의훈련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한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1주년을 맞아 법시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한전 직원 및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법시행 후 의식·행동변화를 측정하는 설문조사, 청탁금지법 위반상황 발생시 신고서 작성훈련, 법 위반사례(권익위 제공) 인트라넷 팝업게시 등을 진행하고 청탁금지법 자가진단시스템 구축, 전직원 법 준수 서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한전직원 응답자의 91.6%가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의 청렴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97.5%의 한전직원들이 회사 업무처리시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협력회사 종사자 응답자의 77%는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전은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의 청탁금지법 위반사례를 제시하고 신고서를 작성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위반사항 발생 시 지체없이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고, 청탁금지법 위반사례(권익위 제공)를 매일 한 가지씩 일주일간 팝업으로 게시하고 있다.

한전은 스스로 청탁금지법 위반여부를 체크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 준수를 약속하는 서약을 함으로써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한 한전 상임감사는 “청렴이 한전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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