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구치소(소장 박병용) 보라미봉사단은 추석명절을 맞아 26일오후 인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을 방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인천구치소 보라미봉사단 '이용주 교위'는 “구치소 본연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정신 또한 중요하다”며 “노숙인시설 및 이용자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있듯, 구치소 또한 사회적인 부정적 편견의 공통점이 있기에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은 “노인 및 지적, 정신장애 그리고 알코올리즘 등 다양한 사회적 소외계층이 생활하고 있는 은혜의집과 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변화시키고자 진행되는 것이 1004 프로젝트”라며 “인천구치소와 함께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간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노숙인 및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1004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구치소는 약 4년전 모범 출소자 자립지원 관련으로 은혜의집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구치소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전달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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