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가 듀오 '신남전기'와 협업…공간 프로젝트 '인스펙터' 론칭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커스텀멜로우 매장. 사진=코오롱FnC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커스텀멜로우가 미디어아트 작가 듀오 '신남전기'와 손잡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장에서 공간 프로젝트 '인스펙터(Inspektor)'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커스텀멜로우의 홍대 플래그쉽 스토어인 'H-스토어'에서 진행한 공간 프로젝트 '무빙 무브먼츠(Moving Movements)'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미디어아트 작가 신규빈과 남상철로 구성된 신남전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커스텀멜로우 매장 곳곳에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표현된 작품을 설치했다. 다양한 사물과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적 요소가 패션과 어우러져 공간을 더 입체적으로 재미있게 꾸몄다.

신남전기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현상을 색다른 즐거움으로 만들겠다는 모토 아래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인 인스펙터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반응하는 다양한 각도로 만들어진 철재 구조물 '9075105'와 부산 서면지역의 실시간 대기상태를 빛의 컬러 변화로 보여주는 '네블라(Nebula)', 매장에서 셀피(Selfie)를 찍으며 순간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마인드웨이브(Mind Wave)' 등 신남전기의 다양한 작품들을 매장에 전시했다.

커스텀멜로우의 브랜드 매니저 김현 부장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매장 큐레이팅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문화 컨텐츠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며 "매장에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향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스텀멜로우 페이스북 계정에 '부산러들 모여라' 포스팅에 댓글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커스텀멜로우 제품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작품 체험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브로치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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