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선정된 우수 신자재, 주택건설공사 현장에 즉시 적용

▲ 사진=일간투데이DB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품질 제고를 통한 주택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건의 중소업체 우수 신자재를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LH가 사급자재 분야 중소 자재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신자재 공모를 시행한 결과, 총 90개의 업체가 응모했다

LH는 사급자재 개발업체가 진입할 수 있는 공식적인 퇴로를 만들어 우수한 신규 자재를 빠르게 적용하고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채택된 신자재는 현장론칭에 필요한 관련 기술 검토를 거쳐 주택건설공사 현장에 즉시 적용된다. 명세서와 상세도 작성, 성능검증 등 주택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또 자재개발업체는 LH 건설현장 적용 실적과 피드백 및 개선을 통해 향후 민간건설사로 거래처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채택된 LH 신자재는 원가 절감형 자재가 아니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택품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자재가 대거 채택됐다.

이는 주택품질 향상을 통한 LH 주택사업 부문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도입하겠다는 LH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엄정달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는 우수 자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LH 주택품질을 한 단계 향상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신자재 개발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모 시행과 진입루트 다변화를 통해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