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
협력 회사와의 상생관계 구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에도 앞장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부회장)이 18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성진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부회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 가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조 부회장은 18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조 부회장은 지난 1976년 금성사 전기설계실에 입사한 후 40여 년간 가전사업에 몸담아 왔고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며 가전장인(家電匠人)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연말 단독 CEO로 승진한 조 부회장은 LG 브랜드를 고객이 열망하는 글로벌 1등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또한 LG전자 전 사업에 1등 DNA와 혁신 DNA를 이식해 모바일·에너지·자동차 부품에서도 가전에서와 같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 부회장은 혁신적인 가전 제품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며 "제조회사의 본질은 제품에 있으며 품질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세계 최고의 가전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협력회사와의 상생(相生) 관계 구축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 조 부회장은 평소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수상에 대해 조 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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