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천지역 소방본부에 꼬임방지 소방호스·호신용 방검조끼 제공

▲ 이베이코리아가 광주소방본부에 소방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최인창 119소방복지사업단장·광주소방본부 김남윤 소방행정과장·광주 서부소방서 최병복 소방경·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광주광역시재향소방동우회 박종태 회장. 사진=이베이코리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를 소방관 지원사업인 '영웅, 여기에(Here, Hero)' 지역으로 선정하고,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웅, 여기에'는 소방관들이 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화재진압과 구조현장, 출동 전 대기공간에서 필요한 물품을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지방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G마켓 후원쇼핑과 옥션 나눈쇼핑 기금을 통해 연간 10억원을 후원하고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화재진압, 구급출동 등의 상황에서 소방관의 안전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꼬임방지 소방호스와 호신용 방범조끼 등을 후원한다. 분초를 다투는 화재 진압현장에서 꼬인 호스를 푸느라 시간을 소모하거나 수압저하 등 애로사항과, 취객이나 흉기에 준하는 물품을 소지한 요구조자를 상대해야하는 소방관들의 고충에서 착안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광주소방본부에 방문해 꼬임방지 소방호스를 비롯해 호신용 방검조끼, 신발건조기, 안마기 등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오는 25일 인천소방본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후원은 화재 진압뿐 아니라 구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돕는 소방관들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물품들로 구성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면 개선돼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당사의 작은 노력으로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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