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제 전화·인터넷·교통카드 기능 탑재된 전용 스마트폰 서비스

▲ 신라스테이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IT 호텔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사진=호텔신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IT 호텔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서초는 IT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와 국제 무료 전화, 무료 인터넷과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큐폰(COUPHONE)'을 고객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큐폰은 '쿠폰(Coupon)'과 '전화(PHONE)'의 합성어로, 쿠폰과 같은 혜택을 휴대폰에 담았다는 의미다.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기기에 무료 국제 전화와 인터넷, 후불 교통카드, 맛집 정보, 관광정보 등을 탑재했다.

무료 LTE 인터넷 망을 이용해 호텔 밖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약 20여개국간 무제한 통화 서비스가 가능해 별도의 로밍 없이도 현지에서 국제 전화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요구에 맞춰 탑재된 캐시비 교통 카드 기능은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 후 체크아웃 시 사용한 금액만큼 호텔 비용과 함께 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푸시 알람을 통해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과 할인혜택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 콘셉트를 지향하는 신라스테이가 IT 산업 기술에 맞춘 큐폰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 호텔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큐폰 서비스는 1일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이며, 신라스테이 서초 외국인 전용 패키지인 '스마터 스테이 패키지(Smarter Stay Package)'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큐폰 디바이스 1대 대여, 카페 라운지 1인 생맥주(무제한)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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