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 23일 수요예보 설명회 개최
국가기관 1조4천816억 원…39% 차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2018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부문 사업규모는 SW산업진흥법 제19조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 등에 따라 매년 11월 내년도 예정치와 3월 당해년 확정치를 조사해 발표한다.

발표 결과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은 1조4천816억 원으로 총 사업금액의 39%를 차지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공공기관은 2조3천214억 원으로 61%를 집행 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공공부문 SW와 ICT장비, 정보보호 총 사업금액은 3조8천495억 원으로 SW는 2조8천973억 원, ICT장비는 9천57억 원, 정보보호는 6천451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SW사업 가운데 SW구축 사업금액은 지난해 대비 213억 원(0.8%) 증가한 2조6천413억 원으로 전체 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91.2%)를 차지했다.

SW개발 사업이 7천83억 원으로 지난해대비 592억 원(9.1%) 증가했으며, SW구매 사업은 지난해 대비 323억 원(14.4%) 증가한 2천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보안SW는 54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3%(165억 원) 대폭 증가했다.

전체 ICT장비 구매 사업금액 9척57억 원 중 컴퓨팅장비는 6천82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03억 원(5.8%) 증가했다. 네트워크 장비는 1천77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억 원(3.2%)이 감소했다. 방송장비는 지난해 대비 252억 원(123.6%) 증가한 456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기관별로 공공기관이 2천388억 원으로 3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곽병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산업과장은 "공공SW시장은 새로운 SW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시험무대이자, 신생 중소 SW기업이 시장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수요예보를 통해 기업들이 다음 년도 비즈니스 사업기획을 준비하여 튼실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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