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한 도로의 구조 개혁마스터플린 수립 시급'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신임사장이 지난달 30일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이강래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경기도 김천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열린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공적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직혁신에 전력을 다하고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한국도로공사 역할과 기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력배분도 단행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사장은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공적 기능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것"을 주문하며 "통행요금 체계에 대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노후 고속도로 개량과 고속도로 확충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더불어 잘 사는 경제'구현의 좋은 본보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미래 국가성장을 선도해나가자"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한국도로공사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위해“스마트톨링 시스템과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의 성공적 구축으로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유지관리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도로구조 개혁 마스터플랜'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긴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통일시대를 대비한 고속도로 사업도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998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지난 16․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예산결산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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