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I기술 국제 컨퍼런스 개최·외국과도 활발한 연구계획 협의

▲ 인공지능기술 국제 컨퍼런스 2017 : The AI Conference 2017 홈페이지. 사진=과기부 / 컨퍼런스 홈페이지(tac2017.com)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첨단 산업의 선도 부처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과기부는 12일 '인공지능기술 국제 컨퍼런스 2017(The AI Conference 2017)'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우리나라를 글로벌 AI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AI기업 및 개발자 등이 함께하는 '2017 인공지능 기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AI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Exhibition를 비롯, 글로벌 컨퍼런스와 AI그랜드 챌린지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고 전했다.

과기부는 또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방문(이진규 제 1차관)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원전, 연구로 등 안전 원자력의 해외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 UAE와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에 기반한 융·복합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확대·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이 차관은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SMART운영위원회 참석, 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UAE칼리파 대학 총장 등 고위층과 면담을 갖는다.

특히 이 차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14일 UAE를 방문해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연구에 있어 중동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칼리파 대학 총장과의 만남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등 핵심 기술에 대해 공동 연구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또한 '4차 산업혁명, ICT'로 집약된다.

과기부는 지난 7~8일 주한 외교공관 대사, 과학기술 및 ICT담당 외교관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외신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부는 △한국의 글로벌 혁신역량 제고 △4차 산업혁명 대응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 촉진 △과학기술·ICT를 통한 국가외교 지원 △한국의 기술 및 경제 규모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점 추진 과제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은 글로벌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데이터·AI·뇌연구, AI+로봇 융합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공동연구를 강화하고자 '차세대 글로벌혁심협력 프로젝트'를 기획(2018년까지)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외한인 과학자의 R&D정책참여 및 연구활동을 지원해 과학기술 인적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