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I기술 국제 컨퍼런스 개최·외국과도 활발한 연구계획 협의
과기부는 "우리나라를 글로벌 AI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AI기업 및 개발자 등이 함께하는 '2017 인공지능 기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AI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Exhibition를 비롯, 글로벌 컨퍼런스와 AI그랜드 챌린지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고 전했다.
과기부는 또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방문(이진규 제 1차관)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원전, 연구로 등 안전 원자력의 해외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 UAE와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에 기반한 융·복합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확대·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이 차관은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SMART운영위원회 참석, 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UAE칼리파 대학 총장 등 고위층과 면담을 갖는다.
특히 이 차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14일 UAE를 방문해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연구에 있어 중동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칼리파 대학 총장과의 만남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등 핵심 기술에 대해 공동 연구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또한 '4차 산업혁명, ICT'로 집약된다.
과기부는 지난 7~8일 주한 외교공관 대사, 과학기술 및 ICT담당 외교관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외신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부는 △한국의 글로벌 혁신역량 제고 △4차 산업혁명 대응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 촉진 △과학기술·ICT를 통한 국가외교 지원 △한국의 기술 및 경제 규모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점 추진 과제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은 글로벌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데이터·AI·뇌연구, AI+로봇 융합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공동연구를 강화하고자 '차세대 글로벌혁심협력 프로젝트'를 기획(2018년까지)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외한인 과학자의 R&D정책참여 및 연구활동을 지원해 과학기술 인적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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