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13일 대한문인협회(회장 김락호)에서 시집 124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락호 회장은 기증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도서를 기증하기 위해 시집을 모으고 보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도서 기증식에는 설진충 평생교육사업소장과 대한문인협회 고지영 시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시집은 3층 자료실과 로비에 별로도 만들어진 대한문인협회 서가에 비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체와 개인 이용자들의 도서 기증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지영 시인은 “대한문인협회 서가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시집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철산도서관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아 하루 2,400명정도 이용하고 대한문인협회에서 기증한 시집으로 더욱 다양한 13만 7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랑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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