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2004년 교통문화지수 결과 발표

전국 83개 도시중 제주시가 올 교통문화지수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전국 83개 특별시·광역시·시급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도시별 교통문화지수를 측정한 결과, 제주시가 지난해 종합 1위였던 의왕시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용인시가 제주시에 이어 종합 2위에, 대전광역시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 조사 사업은 1998년부터 매년 조사 발표하는 것으로 금년은 작년에 이어 전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의 76.31보다 1.28 상승한 77.59로 전반적으로 교통문화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지자체에 대한 시상은 21일 삼성화재 국제회의장에서 우수지자체 지역주민, 교통관련 시민단체, 운수관련 사업자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건설교통부장관의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 발표되는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문화지수 자문위원회(위원장 : 성균관대 김광식교수)와 교통관련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교통문화지수 위원회(위원장 :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가 조사항목과 조사방법에 대한 자문, 실태조사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서 조사결과의 신뢰성 및 공정성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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