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모델의 등장, 미국 시장 진출 공식화…S9, G시리즈 공개는 아직

사진=ces2017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삼성, LG, 화웨이 등 올해도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이하 CES 2018)와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이하 MWC 2018)이 그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 : 첫스타트 A8…그리고 S9의 등장


2018년, 삼성에서 가장 먼저 출시를 알린 모델은 2018년형 '갤럭시 A8', '갤럭시 A8+'다. 지난해 12월 19일 삼성전자는 이 두 모델이 오는 5일 출시된다고 알렸다. KT도 지난 2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8등 중저가 스마트폰은 CES 2018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S8의 후속작인 S9는 많은 기대감 때문인지 공개하기 전부터 디자인 및 성능에 대한 '루머'와 함께 '조기 출시설'이 보도됐었다. 아이폰X의 출시를 견제하고 다음달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효과가 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7일, IT 전문업체는 테크라이더는 그동안 제기됐던 루머들을 분석하며 올 2월 또는 3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당초 삼성이 ‘갤럭시 S9'의 CES 2018 등판설 부인과 함께 2월에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진=LG전자


■ LG : V30의 새로운 컬러, G시리즈 7번째 모델


LG는 오는 CES 2018에서 V30의 새로운 컬러인 '라즈베리 로즈'를 공개한다. 이로서 V30 컬러는 다섯가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이 에디션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시리즈 7번째 모델의 이름은 G7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올해 초, G시리즈 7번째 모델을 G7이 아닌 새로운 이름을 선택할 것'이라는 LG의 소식을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는 V시리즈처럼 10단위로 숫자를 사용하거나 브랜드를 완전히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6를 건너뛴 이유와 같은 맥락인 것이다. 

보통 매년 MWC에서 차기 모델을 선보였던 LG였지만 이번 모델은 CES 2018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중저가 K시리즈도 CES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GSM아레나

 

■ 화웨이 미국 진출, 전쟁은 시작됐다 

화웨이 CEO Richard Yu가 CES 2018가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 '메이트 10'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GSM아레나는 Mate 10 pro, Mate 10 lite 등 화웨이의 2018 제품 로드맵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로드맵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제품 외 Maya, Salina 등 새로운 기종도 선보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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