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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생애주기별·4차산업 중심으로 변화한다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발표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 쉽게 접해야" 사회적 역할 강화
예술과 타 장르간 융합…ICT기술 접목한 콘텐츠 연구 진행
   
▲ 문화체육관광부는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생애주기별, 4차산업혁명 융합 등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사진=문체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정부가 생애주기별 수요와 요구에 맞춰 문화예술교육 여건을 강화한다. 또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통합·융합 문화예술교육 추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이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은 공급자·중앙 주도 정책 추진으로 인해 국민의 눈높이와 지역별 특색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지속 제기됐다.

이에 문체부는 새로운 요구에 발맞춰 전 국민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데 기여하고자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재도약: 문화예술교육 지속성장과 질적 제고'라는 목표 하에 3대 추진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예술의 사회적 역할 강화

문체부는 우선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핀란드 헬싱키에서 폐초등학교를 예술교육센터로 개조한 사례를 참고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특화 공간인 가칭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확대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혜택에서 소외됐던 50세에서 64세의 생애전환기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예술학교와 학교 밖 위기 청소년과 범죄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애인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한 비언어적 표현법을 익히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악과 무용, 미술, 음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 예술 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술 강사 대표를 비롯해 문체부, 지역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 제도개선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4차 산업혁명 대비 통합·융합 문화예술교육 추진

문체부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문화예술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3D프린터,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과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하고 예술을 활용해 과학기술 지식을 쉽게 설명하는 연극을 제작하는 등 예술과 타 장르 간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 관련 직종은 자동화 대체 확률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AI와 빅데이터 확산 등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변화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이 요구된다"며 "공유와 참여, 소통, 혁신, 창의, 협력 등을 주요 역량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뉴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과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마련 및 과제 연구를 내년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5년 5월 '문화예술교육지원법' 개정 이후 동법 제6조에 따라 처음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기존 정책 분석과 기초연구를 거쳐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16회)와 권역별 정책 토론회(4회) 등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예술교육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마련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양적 성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에서 질적인 제고를 통해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연도별 시행계획과 지역별 문화예술 계획을 수립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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