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이 최근 2년새 33배가 늘어났으며 이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건도 13건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홍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가상화폐에 관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건수는 지난 2015년 3건, 2016년 6건, 2017년 99건, 올해(1월말 기준) 14건 등 최근 3년간 총 12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99건)의 경우 2015년(3건) 대비 상담건수가 33배나 급증했다.

홍 의원은 또 부당행위 및 계약불이행 등과 관련한 가상화폐 피해구제 신청건도 지난해 11건, 올해(1월말 기준) 2건 등 총 13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가상화폐로 인한 부당행위를 경험한 국민들이 있다면 조속히 한국소비자원 또는 관계 금융소비자단체 등에 상담 등을 요청하여 관련 피해를 구제받아야 한다. 정부는 가상화폐에 관한 피해자 상담 및 구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