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체세포핵치환(이하 SCNT) 기법으로 원숭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CNT는 지난 1996년 영국 연구진이 복제양 '돌리'를 만들 때 썼던 기술로 영장류에서 성공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사람과 비슷한 복제 원숭이는 인간을 대신해 신약이나 치료제 개발 등 실험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원숭이는 인간과 뇌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파킨슨병, 치매 등 인간의 유전성 질환 연구가 앞으로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원숭이를 복제해 실험대상으로 쓰는 것에 대한 윤리적 책임의식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원숭이 복제가 나아가 인간 복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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