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 진행…상품개발 및 해외 개척 멘토링 진행

▲ 롯데 유통BU가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의 유통계열사를 묶은 '롯데 유통BU(Business Unit)'가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을 30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한 발대식은 롯데 유통BU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의 일환이다. 롯데가 갖고 있는 해외 인프라를 통해 창업가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 유통BU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상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사항 등 다양한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다. 전문 컨설팅사와 연계한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내 판촉전 3회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 3회 등 총 6회의 판촉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더불어 상품 개발 및 개선에 대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유통BU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우수 창업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및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계열사 입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롯데 창업벤처스쿨을 통해 어린이 음료를 선보인 '프레시벨'은 국내외 판촉전을 통해 우수 창업 기업으로 선발된 바 있다. 현재 프레시벨은 롯데마트에 입점했으며 유아 음료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 외에 지난해 8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창업벤처스쿨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 100명과 롯데 유통 계열사 MD 100명 간 1:1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지난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이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 판로 개척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과 1:1 멘토링 협약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쑥쑥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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