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국제표준화회의 참가자, SKT·LG유플러스 5G체험관 방문
일상생활에서 산업현장까지 모든 분야를 바꿀 5G 기술 미리 체험

▲ SK텔레콤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 전문가들이 자사의 5G체험관을 찾아 5G 서비스를 미리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SK텔레콤의 'ICT 이글루'를 찾은 ITU 통신 전문가들이 무안경 가상현실 오로라 등 다양한 5G 시범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회의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정부·업계의 이동통신 관계자들이 국내 이통사들의 5G(5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호평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 전문가들이 자사의 5G체험관을 찾아 5G 서비스를 미리 체험했다고 4일 각각 밝혔다.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과 대한스키협회 주최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글루 페스티벌'을 위해 SK텔레콤이 서울 광장 옆에 마련한 'ICT 이글루'를 주말 동안 찾은 100여명의 ITU 통신 전문가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즐겼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20여명의 ITU 통신 전문가들이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 마련된 '모두의 5G 체험관'과 '홈·미디어 체험관'을 찾았다. 오는 6일까지 추가 시연이 2회 진행될 예정이어서 총 8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이를 체험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 전문가들이 자사의 5G체험관을 찾아 5G 서비스를 미리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용산사옥에 설치된 LG유플러스 '모두의 5G 체험관'을 방문한 ITU 통신 전문가들이 5G 서비스 중 하나인 원격제어 드라이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참석자들은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영상 서비스에 획기적인 현실감을 부여한 5G 생중계 ▲8K VR(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FWA(UHD 무선 IPTV)와 산업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지능형 CCTV ▲원격제어 드라이브 ▲스마트 드론 등 LG유플러스 5G 6대 서비스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CCTV로 촬영된 실시간 고화질(Full HD) 영상을 분석해 얼굴을 인식하고 성별과 연령대까지 확인이 가능한 지능형CCTV와 차량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도 마치 운전석에 앉은 것처럼 멀리 떨어진 곳의 무인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제어 드라이브, 원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영상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5G 생중계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ITU-R WP5D 국제회의는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의 소요량, 주파수 이용계획 및 기술적 조건 등을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 회의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제 29차 회의에는 미국 등 50개국 이동통신 관련 정부 인사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