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사…"집에서 휴식할 계획"

▲ 설 연휴 귀성 열차표 현장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올 설에 고향에 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83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향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 중 35.6%가 "귀향계획 없다"고 답했다.

이들 중 62.4%(복수응답)은 설 연휴 '집에서 휴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가 및 문화생활'(24.8%), '친구, 지인과 만남'(22.5%), '여행'(10.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설 연휴에 얼마나 쉴까. 4일을 모두 쉰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 중 절반(51.9%)를 차지한 가운데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도 있었다. '3일'(14.8%), '5일'(11.9%), '2일'(10.5%), '1일'(2.3%)등의 순이었으며 아예 쉬지 못하는 직장인도 4.7%로 조사됐다.

한편 귀향계획이 있는 64.4%의 직장인들은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15일에 귀성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39.9%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연휴 전날인 14일, 설 당일인 16일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귀경예정일에 대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8일(31.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17일, 16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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