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기술 제휴 MOU

▲ 2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기술교육원장 채병석 원장(사진 오른쪽)과 디에고 아르세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가 스마트 팩토리 기술제휴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현대건설의 건설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을 조립, 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는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을 말한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관리·공정 자동화 전문 다국적 기업이다. 가정과 빌딩, 데이터센터, 인프라, 인더스트리 등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왔다.

전 세계 100여개국가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중압과 저압, 자동화 시스템에 있어서 전력 관리 리더로서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에너지, 자동화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시킨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국내 현장 견학, 최신 기자재를 통한 실습지원 등 현업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관련 기술 노하우 전수와 특강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고 아르세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찍부터 4차산업혁명을 준비해 왔으며 오랜기간 동안 축적된 인사이트를 활용해 다음 세대를 위한 경쟁력 높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며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 제조 및 건설업계에서 차별화된 인재를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며 상반기는 3월, 하반기는 9월에 개강한다. 현재 3월에 개강하는 9개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전 과정 모두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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