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생태공원 4개소 학습관 4개소 체험장 2개소 조성추진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는 올해 총 사업비 62억원을 투입, 생태공원 4개소, 학습관 4개소, 체험장 2개소를 조성하는등 경남도의 우수생태계 보전과 관리사업을 펼쳐 도민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진 하는한편 탐방과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 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2018년도에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가치가 큰 자연생태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62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3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물다양성을 보전·증진시키고, 생태탐방과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진주시 금호지 등 4개소에 39억 원을 투입,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도민의 힐링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김해시 화포천, 양산시 당곡천 등 6개소에 23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진 시키는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생태학습관과 생태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진주 금호지 자연생태공원'은 습지관찰원, 탐방데크, 논습지, 숲속교육장 등을 설치해 시민의 휴식공간과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산 당곡천 생태학습관'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해 멸종위기 2급인 서울개발나물 등 희귀식물 서식지와 연계한 습지생태 학습장으로 조성한다.

'김해 화포천 생태체험장'은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주변의 훼손된 유휴 부지를 친환경 수생식물체험장으로 조성하여 생태계 복원과 시민의 체험·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경남도는 2006년부터 '통영 RCE자연생태공원'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등 다양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1개소를 완공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2030년까지 21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총 총 4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추진 시에 먼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들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공사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고, 공사시행 중에는 동·식물 서식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등 자연생태자원의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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