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충남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홍문표사무총장등 당직자들이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245호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경남·충남은 우선추천 지역으로, 부산·인천·울산·충북·제주는 단수추천 지역으로, 대구·경북은 경선 실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대전·경기·강원·세종은 계속 심사지역으로 정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근 마감한 광역단체장 17곳에 31명이 접수했고, 이들에 대한 우선 심사에 착수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은 공천 신청자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특정인을 공천한다.

단수추천 지역은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클 경우 경선 없이 1위 후보를 단수로 추천한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의 경우 15일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출마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2월 홍준표 대표로부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요청 받았고, 다음주 초 결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사는 윤한홍 의원이 출마가 유력시됐지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마 가능성으로 인해 다른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 후보는 현 남경필 지사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용남·박종희 전 의원의 3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당 지도부가 경선 방안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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