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부산시와 지속적 경제협력 다짐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A) 총재가 부산시의 4차산업 기술개발이 인상적 이라고 밝히고 향후 부산시와 기술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오는 5월 21일 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AfDB 연차총회' 준비상황 점검과 부산시와의 기술협력사업 협의차 지난 13~14일 부산을 방문한 아데시나 총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김병기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의 '부산스마트시티 사업 현황'에 대해 30분간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김국장이 설명한 스마트시티, VR, 드론 등 부산과 아프리카와의 협력가능 사업의 핵심내용을 듣고 이같은 경제협력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만나 지속적인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서병수 부산시장과 아데시나 총재와의 면담은 서 시장이 총재의 2017년 세계 식량상 수상에 대한 덕담으로 시작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서 시장은 "부산기업과 AfDB와의 경제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의 부산 정기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형 드론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부산의 우수한 드론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아프리카 농업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임을 소개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데시나 총재도 "부산의연차총회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산시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인상적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데시나 총재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부산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가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찬 후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와 함께 IoT 드론실증센터를 방문해 직접 드론장비를 체험해 보고, 시스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데시나 총재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AfDB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실제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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