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19일 발표, "지원 직무 무관 내용이 가장 부정적"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구직자들이 서류전형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이에 대한 설문결과를 진행했다. 19일 사람인은 기업 674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격조건 미달'(31.9%)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 외로는 '기업명‧회사 관련 내용 잘못 기재'(27.4%), '지원분야 잘못 기재'(11.6%), '마감기한 지나고 제출'(6.1%), '사진 미제출'(5.5%), '제출서류 미첨부'(4.3%), '이력서 중 일부 항목 누락'(4.3%), '지정된 제출양식 위반'(4.2%) 등이 있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이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조언하지만 실제로 구직자들은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실수 사례를 묻는 질문에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오타 및 맞춤법 오류'(45.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명 및 회사 관련 내용 잘못 기재'(36.2%), '자격조건 미달'(30.9%), '지원분야 잘못 기재'(26.6%), '사진 미제출'(21.4%), '이력서 중 일부 항목 누락'(19.3%), '제출서류 미첨부'(12.5%)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85.8%는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로는 '기본 자세가 안돼 있어서'(54.3%, 복수응답), '묻지마 지원인 것 같아서'(44.6%), '입사 의지가 부족해 보여서'(32.5%), '꼼꼼하지 못한 성격인 것 같아서'(24.7%) 등이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서류의 유형은 '지원 직무와 무관한 내용이 담긴 유형'(21.5%)였다.
이어 '베끼거나 짜깁기한 유형'(19.3%), '핵심이 없고 산만한 유형'(14.8%), '거창하게 꾸며낸 유형'(13.4%), '추상적 감상적인 내용만 늘어놓는 유형'(12.2%), '열정 및 비전이 느껴지지 않는 유형'(11.3%) 등으로 나타났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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