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1년부터 4량 36편성으로 늘려

오는 2011년부터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의 운행간격이 종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일일 4량 24편성으로 운행되던 지하철 9호선의 열차편성을 2011년부터 4량 36편성으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말부터 지하철 9호선에 필요한 전동차 구매작업에 착수한다. 2010년초 해당 사업을 발주하고 21개월 정도 걸리는 전동차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2011년 현장에 도입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 운행 간격은 지금의 절반인 10분으로 줄어든다. 일반열차의 운행 간격은 6분42초에서 5분12초로 소폭 단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는 급행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승객 집중현상이 심하다"며 "염창역·가양역 등 급행열차 정차역에서 발생하는 혼잡한 상황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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