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조성·해양생태계 복원 등 16개사업 추진키로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는 2018년도에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 가는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인공어초 시설,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 금년도에 총 16개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인공어초시설 및 어초어장관리(38억 원), 바다목장·해중림 조성(34억 원), 수산종자매입방류 및 해삼산업 육성(83억 원)에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

수산생물의 산란, 서식장 조성을 위해 통영, 거제시 및 남해군 10개 해역 58ha에 어패류 서식장을 신규로 조성하는 인공어초시설을 추진하고, 2개 해역 16ha에 어초어장 보수, 보강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해양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증강을 위해서는 연안 및 소규모 바다목장조성,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 하므로써 어업생산성을 향상, 도모하고, 어패류 및 해조류를 포식하는 불가사리, 성게구제사업 실시로 해적생물을 직접 제거해 유용생물을 보호,육성하는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종자 매입방류 및 해삼산업 육성을 위해 볼락, 감성돔, 전복, 해삼 등 어패류 종자 2천100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 인위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직접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대구, 해삼 및 돌가자미에 대한 종자방류 모니터링(자원조사, 경제성 분석 등)도 실시한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업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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