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매장 주문 가능…한국은 4월말 출시 예정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아이폰8‧8플러스 (PRODUCT)RED Special Edition이 공개됐다. 애플은 9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일부 국가‧지역에서 오늘(10일)부터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고 13일부터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PRODUCT)RED iPhone X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애플은 케이스를 포함한 에디션 구매 시 일부는 (RED)의 글로벌펀드 HIV/AIDS 기금으로 바로 전달되며 검사‧상담‧치료 및 예방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는데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폰8‧8플러스의 장점을 향상시켰고 Retina HD 디스플레이, A11 Bionic, 최첨단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RED)는 지난 2006년 보노(Bono)와 바비 슈라이버(Bobby Shriver)가 에이즈 퇴치를 위해 힘을 모으며 설립된 단체다. 지금까지 가나, 케냐, 레소토, 르완다 등에서 에이즈‧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글로벌 기금 5억 달러를 모금해왔다.
데보라 두간 (RED) CEO는 "이번 발표는 2006년 (RED) 시작 이후 AIDS 퇴치 이후 애플이 보여준 리더십과 의지를 더욱 여실히 보여주는 방증"이라면서 "애플이 지난 11년간 기부한 1억 6천만 달러 기부금은 ARV(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치료제)를 8억일 이상 제공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이 아이폰 8‧8플러스 (PRODUCT)RED Special Edition의 구매를 통해 우리의 사명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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