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접수, 근로자 여행경비로 20만원 지원

▲ 사진=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 캡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오는 20일 접수를 마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현재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도는 프랑스 '체크바캉스'제도를 참고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대선 공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한국관관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신청자가 1만5천명을 넘어섰고 신청 기업과 인원은 각각 1천211개, 1만5천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7일 신청을 시작했다.

근로자-기업이 공동으로 적립해 여행적립금을 조성한 후 정부의 추가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근로자는 20만원, 기업과 정부는 각각 10만원을 적립·지원한다.

이후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여행상품, 숙박, 교통 등 관련 상품을 구입하며 ‘적립포인트’를 사용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차년도 사업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근로자에게는 정부에서 1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전용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수시로 제공한다.

기업은 참여기업 인증서 제공 및 홍보 활동이 제공되며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차년도 사업 참여 신청 시 우선 선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 참여기업에는 정부포상과 함께 언론홍보, 현판수여, 사례집 발간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일 접수를 마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오는 30일 기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확정 안내를 시작한다. 신청방법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을 제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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