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사회 접어든 대한민국…실버 상품 지속 증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여성용 디펜드 패드 3종 출시

▲ GS25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사진=GS25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편의점 GS25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 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실버 세대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와 패드, 언더웨어 등 여성용 제품 3종이다. 그동안 대학병원이나 요양원 주변 점포에서만 제한적으로 성인용 기저귀를 판매해왔던 GS25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업계최초로 전국 단위 점포로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편의점 구매 패턴에 맞춰 3입 소포장 출시된다.

GS25는 지난달 전국 가맹점과 함께 진행한 상품 전시회를 통해 요실금제품과 생활보조기구, 혈당측정기, 건강보조식품 등 올해 출시될 30여종의 시니어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GS25가 이같이 시니어 상품 출시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급격하게 고령화 됨에 따라 실버 세대가 중요한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UN은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고 고령화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 고령 사회는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약 735만명으로 전체 인구수(약 5천177만명)의 14.2%를 넘어섰다. 또 통계청의 인구 추세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노인 인구가 20%, 2026년에는 21.1%로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윤성 GS리테일 생활잡화팀 MD는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를 넘어 고령 사회가 된 만큼 GS25는 올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니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니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S25가 시니어를 위한 대표 편의점으로 포지셔닝 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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