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까지 깔끔하게…신개념 청소방식 도입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대천동 차없는 거리에서 신개념 첨단 로봇형 소형노면청소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기존의 대형장비 진입이 곤란했던 이면도로, 인도 등 소형도로는 가로청소요원에 의한 수작업으로만 청소가 진행돼 왔으며,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소형도로의 청소효율 증대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소형노면청소장비 2대를 도입해 가로청소에 시범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된 소형노면청소장비는 길이 1천750㎜, 폭 940㎜, 높이 1천310㎜ 크기이며 100L종량제 봉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동식으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청소용 브러시와 흡입장치가 부착돼 있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와 먼지는 물론 화단 및 주정차 구간 등에 버려진 쓰레기도 흡입가능하다. 또한 입식승차가 가능하며 리모컨 방식의 원격조정을 통해 작업자의 격무해소는 물론 작업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 직접 참여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소형 노면청소장비 도입과 같이 새로운 방식의 청소행정을 항상 고민하고 발전시켜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미세먼지 대책에도 대응해 쾌적한 안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