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재배 100ha이상 육성전략 제시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철원사과 품평회'를 올해도 11월 중 개최해 사과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판매망과 시장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유통 판매상이 철원사과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최근 사과시장에서 소포장, 중·소과의 판매량이 점진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겨냥해 소비경향에 알맞은 품종인 '아리수'를 2016년 철원군에 새로 도입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개발된 아리수는 중생종으로써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하고, 20~30대의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당과 산도를 갖고 있어 향후 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는 품종이다.
또 '아리수'의 주요 유통경로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공동출하협의회에 출하해 철원사과 아리수에 대한 판로를 확보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아리수'는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이기도 하다.
김미경 농업기술과장은 "철원군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효과적인 유통판매 전략 수립을 항상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여기에 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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