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위해 과학기술혁신 필요…연구·투자 및 인재육성 총력
IITP "韓, 주요국 모니터링과 충실한 이행을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종합과학기술 혁신회의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단위로 열리는 '과학기술 기본계획'의 중장기 로드맵 하에 혁신 연구·투자 촉진, 인재육성, 산·학·연 연대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안을 도출하는 회의체다.
일본 경제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혁신이 필수라고 판단, 경제발전과 과학기술을 연계시키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주 업무이며 아베 총리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AI 실행 계획을 검토했다. 일본의 강점인 데이터 경쟁력과 하드웨어·AI를 결합해 오는 22년까지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는데 방점을 뒀다. 연구개발 분야로는 ▲생산성 ▲건강·의료·간호 ▲공간이동을 선정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세부 실행 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AI 인재 확보가 급선무라는 판단아래 산·학·관을 중심으로 ▲해외 연수 장려 ▲인턴십 제도 활용 ▲IT기술자 학습 확대 ▲젊은 연구자에 대한 연구자금 중점 배분 등 인재육성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인재육성 등 인프라 조성에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는 일본의 행보에 주목해야한다고 시사했다.
IITP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5년 주기로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는 바, 글로벌 주요국 정책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미래지향적 정책을 강화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5G, AI, IoT(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스마트카, 스마트농업 등 미래 유망산업 육성을 강조한 만큼 충실한 이행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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