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Ar Team, '613 선거' 앱 구글플레이 스토어 무료 출시

▲ 613 지방선거 AR 앱. 사진=613 지방선거 AR 앱 캡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증강현실(AR) 앱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H Ar Team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AR기술로 편리하고 재밌게 유권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613 선거' 앱을 개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앱은 5개 정당 후보자의 포스터, 명함, 책자 등을 카메라로 인식하면 캐릭터, 오브젝터와 함께 후보자 관련 정보가 AR로 나타난다. 캐릭터 위에 숫자를 클릭하면 후보자들의 공약을 확인할 수 있고 중앙 스크린을 터치하면 해당 후보자의 선거운동과 같은 영상을 볼 수 있다.

앱에 후보자가 등록한 SNS와 유튜브 등이 연동돼 있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을 시 이를 통해 이동도 가능하다.

AR기술을 활용한 선거 앱은 과거 미국 대선 시 오바마 대통령 후보도 사용했다. 5달러와 10달러를 이용해 영상과 음악이 지폐 위에서 구현됐고 이를 사진을 찍어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당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내에서도 과거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재선 선거 당시, SNS뿐 아니라 웨어러블, AR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해 정몽준 후보를 압도한 바 있다.

김진호 H Ar Team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AR기술로 개발된 ‘613 선거’앱을 활용해 정당 후보자들이 선거홍보 운동을 하면 유권자들이 신선하고 손쉽게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또한 SNS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앱을 무료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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