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행사 내달 7일 개최

2018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행사 포스터. 자료=국토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성장 잠재력이 큰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무박 2일 마라톤 회의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택·교통문제 해법을 찾는 '제2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을 6월 7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동안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대회다.

'국토교통 빅데이터 밸류업(Value-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민간의 새로운 시각과 기술을 통해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국토부는 정책 활용 부문에선 '주택시장분석'과 '생활교통개선' 과제를, 산업 활용 부문에서는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안점을 둔 '데이터를 더욱 쓸모 있게'를 과제로 제시했다.

심사는 무박 2일에 걸쳐 기술력과 창의력, 활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팀 역량과 참여도 등에 대한 다면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5개 팀을 선발해 대상 1건(국토부장관상, 300만 원)·우수상 4건(기관장상, 각 20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제출물은 국토부 코드저장소를 통해 모두에게 공개 및 활용할 수 있게 공유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접수 안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획력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며 "2인 이상 5인 이내팀으로 2개 부문 총 3개 과제 중 1개를 선택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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