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일본서 '2018년 IoT 해외 로드쇼' 개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정부가 국내 유망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도쿄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2018년 IoT 해외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시장은 상용화된 IoT 제품·서비스의 수요가 높아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IoT 중소기업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Io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와 일본 내 수요처 발굴을 위한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로드쇼 첫날인 8일에는 도쿄 히카리에에서 'IoT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우수한 IoT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일본 선도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다양한 분야의 IoT 기술 수요처와 비즈니스 상담 및 현지 협력사 발굴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18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서 '한국 IoT 하이라이트'라는 주제로 한국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일본 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제조·총판업체 등 수요처에 제품을 선보인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내의 IoT 중소기업이 이번 로드쇼를 통해 IoT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 중인 일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현지 협력사들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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