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서인SNS)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라돈 침대’의 방사성이 조사 결과 확인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큰 가운데 윤서인이 라돈침대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16일 ‘라돈 침대’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최대 기준치 9배라는 SBS 뉴스를 들은 해당모델 사용자들은 그 피해 정도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웹툰작가 윤서인이 자신은 지금껏 잘 잤는데 피해자들은 돈을 챙기려고 오버한다는 글을 올린 것. 이에 국민들의 수많은 비난을 퍼부었다.
 
‘라돈침대’ 사용자들은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피해자 카페를 만들어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을 올리며 자신들의 병증이 혹시 라돈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공포에 정부의 대책만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수는 무려 60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원안위 검사 결과 기준치는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한 수치여서 어린아이와 임산부, 노약자 등이 수년간 피폭된 경우에는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라돈침대 사용자들은 조산을 했거나 아이들이 호흡기 질병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라돈 침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하다. 정부는 이러한 시국을 인지하고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단을 꾸려 17일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확인된 방사능오염이 침대 개수와 방사선피폭선량만 보더라도 이 침대를 사용한 많은 사람들의 건강 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파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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