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인터넷-3위 개인용 컴퓨터…세탁기, 텔레비전, 자동차 등이 10위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특허청은 21일 제 53회 발명의 날(매년 5월 19일)을 맞아 '세계 최고 발명품'을 묻는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 94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100가지 중에서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2천400여개 유효응답을 얻었다.

그 결과, 1위는 전체 유효응답 11.2%를 차지한 '냉장고'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 "냉장고가 없었으면 상한 음식 먹고 식중독으로 고생했을 것", "냉장고가 없었으면 음식욕심 내지 않았을 것"등의 의견을 말했다.

2위 인터넷은 10.4%를 차지했으며 3위 개인용 컴퓨터는 7.0%를 기록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인터넷이 없었으면 미투운동이 쉽지 않았을 것"(인터넷), "우리를 디지털 시대로 이끈 발명품"(개인용 컴퓨터)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 외 순위로 4위 세탁기, 5위 텔레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자동차, 금속활자, 안경, 백신, 가스레인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특허청은 이번 조사의 총체적 의견으로 "많은 발명가들의 발명품 덕에 지금의 우리가 편리하게 살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발명의 힘, 발명의 위대함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되네요", "발명품이 세상을 바꾸는게 느껴집니다"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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