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위주 훈련 진행으로 굳건한 민·관·군 협력체계 선봬

▲ 지난 15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한 공주시, 경찰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15개 기관 180여명의 참가자들이 훈련을 마친 후 원로원 광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지난 14~18일까지 5일간 공무원, 유관기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원로원, 시청사 등 공주 관내 일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대책본부의 대응능력 함양과 민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14일 오후 3시 토론기반 훈련, 15일 공주원로원 현장훈련, 16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 17일 시청사 불시 화재대피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5일 오후 3시 금흥동 공주원로원에서는 현장종합훈련으로 15개 기관 180여명, 펌프차 외 30대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에 의한 건물 화재와 붕괴라는 재난상황에 완벽히 대처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굳건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선보였다.

또한 17일 불시 시청사 화재대피훈련에서는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까지 모두 참여해 현장감 있는 생생한 훈련장면을 연출하는 등 일사불란한 대피훈련을 선보여 훈련 평가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공주시는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과 화재라는 사회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역량 강화 이외에, 다수의 재난유형에 대응하는 안전역량 제고를 위해 힘 쓸 것"이라며 "올해 훈련의 부족한 점과 강점을 각각 보완·발전시켜 '재난에 강한 공주! 안전도시 공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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