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기만 대표(좌), 크티조의 살균제습기 '홍시'(우)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사람의 신체기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기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안이 오듯이 귀에도 노화가 진행돼 노인성 난청이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고자 사람들은 보청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귓속에 장시간 착용된 보청기는 습기에 노출돼 고장이 들곤 하는데 특히 염분이 포함된 땀이 그 원인이다.

땀은 대부분 금속으로 이뤄진 보청기를 고장 내고 사용자들을 불편함에 빠뜨리곤 한다. 또한, 더운 여름의 장마도 보청기를 고장 내는 원인으로 원래의 기능을 잃어버리게 한다. (주)크티조의 박기만 대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홍시’라는 원적외선 살균제습기를 연구, 개발하여 보청기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제품을 출시, 보급하고 있다.

청력손실은 우울증, 불안, 그리고 사회적 활동의 저하 및 감정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는 청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자는 시간 외에 일상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원적외선 살균제습기 ‘홍시’는 보청기를 보관할 때 살균과 제습작용을 동시에 수행해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품이다. 박 대표는 “살균, 소독, 건조되지 않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세균수치가 약 200배 차이가 난다”며, ‘홍시’의 효과적인 살균 능력을 소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홍시’는 원적외선방사율 시험, 탈취시험, 곰팡이 시험 등을 안전하게 통과한 제품으로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뮤탄스균 외 700여종의 각종 세균에 대한 99.99%의 살균력을 자랑한다. 또한 박 대표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중금속 제거 등의 효과가 탁월하고 전기도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홍시’의 살균력과 안전성은 제품의 재료와 생산방법에서 기인한다. ‘홍시’는 천연 황토 도자기이기 때문에 항균작용과 세균박멸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유약으로 마무리한 과정은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제품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박 대표는 “인체에 밀착되어 사용되는 제품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크티조가 개발한 ‘홍시’는 보청기 뿐만 아니라 틀니를 관리하고 살균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수용하는 능력을 가진 제품으로써의 ‘홍시’를 소개했다. 특히 많은 사용자가 컵에 물을 채워 틀니를 담가두는데, 그것은 세균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제품에 손상을 줘서 수명이 짧아진다. 하지만 크티조의 ‘홍시’는 쉽게 보관하면서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현재 ‘홍시’는 기능 뿐만아니라 정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실제 홍시의 색감과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살려 만들어낸 것이다. 박 대표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온 가족이 좋아하는 홍시를 보고 직접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해 앞장서고, 국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세계 시장을 노리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