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페이스트리 디저트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에 찾아와 본토의 빵을 한국의 빵과 비교하는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뒤 크루아상(croissant)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에서도 아침 일찍 동네 빵집 앞을 지나가면 갓나온 빵을 기다리는 긴 줄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크루아상은 갓 구워낸 것을 먹어야 하며, 신선한 아침 공기와 향긋한 크루아상 빵 내음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소위 빵 덕후들의 이야기 중 크루와상과 도넛을 합친 ‘크로넛’을 선보인 서울페이스트리 이야기를 듣게 됐다.

다양한 토핑과 함께 페이스트리의 바삭함과 도넛모양의 재미난 요소를 담아낸 ‘서울페이스트리’는 홍대 디저트맛집으로 빵덕후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유학생활 후 한국의 젊은 디저트 소비시장에 맞는 레시피의 개발은 물론 여심저격 디저트로 젊은 CEO로 성공을 이뤄나가고 있는 최민재 대표를 29일 만나봤다.

Q. 서울 페이스트리는 어떤 곳인가

프랑스에서 공수한 최고급 재료를 이용하여 첨가제는 줄이고 저온숙성으로 맛을 살린 페이스트리류 베이커리를 기본으로 한 디저트 카페로써 독자 개발한 크로넛(페이스트리*도넛)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내 일상 속 달콤함을 선물하는 페이스트리 전문점입니다.

Q. 현재 대표님의 과거 이력이나 이 일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

우연히 호주 유학시절 페이스트리 샵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수 많은 베이커리 중에서도 페이스트리종류 베이커리의 수많은 겹을 이루는 빵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되면서 점차 페이스트리란 메뉴에 대해 공부하고 개발을 하다가 매장을 오픈하기로 결심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이 맛(페이스트리)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 젊음이 넘치는 홍대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Q. 메뉴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서울페이스트리에서의 가장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면 크로넛을 꼽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나몬 크로넛과 글레이즈 크로넛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헤이즐넛 누텔라 크로넛이나 딸기크림 크로넛, 녹차가나슈 크로넛, 라즈베리 크로넛 등이 있으며, 크로넛 외에도 크루아상, 퀸아망, 뺑오쇼콜라 등 다양한 페이스트리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다른 많은 디저트들 또한 비슷하겠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가장 좋은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빵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반죽을 하고 버터를 넣는 접는 작업부터 마지막 토핑에 가니쉬를 마무리하는 순간부터 늘 똑같이 정직한 자세로 임한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입니다.

Q. 이곳만의 장점이라면

‘유일성‘,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크로넛’스러운 제품은 저희 서울페이스트리의 크로넛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몇 년 전 이미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이미 시도한 제품이지만 그 당시에는 크로넛과는 다른 무언가로부터 대중에게서 외면을 받았던 만큼 처음부터 제대로 진짜 크로넛을 만들기위해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개발을 했고 그 노력덕에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가 있다면

가장 처음 홍대점을 오픈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매장에서 인테리어부터 메뉴의 구성, 메뉴의 홍보, 단골 고객 분들이 생기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지금 괄목한 성장을 이룬 자양분이 되었기에 아직도 그 순간순간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는 무엇인가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서울페이스트리를 넓혀 지친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선보이고 싶습니다.

Q. 취미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긴 하지만 바쁜 일상 탓에 요즘은 주로 서울 근교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음식들을 맛보고 돌아다니는 취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서울페이스트리는 제가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 가꾸어 낸 브랜드입니다. 손님분들이 그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며 웃으시는 모습은 저에게 큰 응원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그 원동력과 응원으로 항상 맛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만들어 한분, 한분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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