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건수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 더위를 맞아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사진은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홈케어 서비스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하이마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청소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이용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는 당사의 '홈케어 CS 마스터'가 소비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에어컨 제품을 분해한 뒤 냉각핀 등 일반인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곳까지 세척해주는 서비스다. 여름을 맞아 보관해뒀던 에어컨을 쾌적한 상태로 사용하려면 필터, 냉각핀 등을 잘 청소해 겨우내 번식한 곰팡이나 세균 등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필터는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지만 에어컨 제품을 분해해야만 손이 닿는 냉각핀까지 세척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서비스는 냉각핀을 세척한 뒤 고온의 스팀으로 살균 처리까지 해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제습기 등 가전을 비롯해 침구, 주방, 주거 공간을 케어해주는 '홈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5%를 추가 할인해준다.

이재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홈서비스팀장은 "보관해뒀던 에어컨을 무더위에 대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냉각핀 등 손에 쉽게 닿지 않는 부분까지 전문가가 직접 세척부터 소독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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