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요철 메우고 화장 고정해주는 '프라이머'
페스티벌·워터파크·골프도 자신 있게 '선스틱'
태양 아래 분비되는 땀과 피지 잡는 '파우더'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하면서 나들이를 비롯해 뮤직 페스티벌, 워터파크, 골프 라운딩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때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무너짐 없이 오래가는 메이크업. 야외활동 뿐만 아니라 일생생활 속에서도 아침 화장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더페이스샵 '제로핏 프라이머' 2종(왼쪽)·에이프릴스킨 '퍼펙트 매직 매트 스타터'

▲ 울퉁불퉁한 피부 감쪽같이 '프라이머'

피부의 요철을 메워주고 화장의 고정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는 여름철 땀과 피지에 지워지기 쉬운 메이크업을 더 오래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더페이스샵은 여름을 맞아 '제로핏 프라이머' 2종을 선보였다. '제로핏 프라이머 루미에르'는 은은한 루미너스 펄이 함유된 수분 볼륨 베이스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또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되는 미세 리플렉팅 피그먼트가 함유돼 화사한 광채를 부여한다. 

'제로핏 프라이머 포어리스'는 피부 요철과 모공을 가려 매끈하게 정돈해주는 프라이머로 피지 흡착 성분으로 번들거림 없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푸룬 추출물과 로즈 꽃 오일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젤 타입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에이프릴스킨도 피지와 유분기를 잡아주는 프라이머 '퍼펙트 매직 매트 스타터'를 출시했다. 과다 분비된 피지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피지컨트롤 콤플렉스를 담은 제품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전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이번 신제품은 실키한 제형으로 바를 때는 각질 부각 없이 촉촉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며 얇은 코팅막을 형성해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사용 후에는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왼쪽)·온더바디 '원샷 썬킬 와이드 선스틱'

▲ 장시간 야외 활동엔 '선스틱'

뮤직 페스티벌과 워터파크, 골프 라운딩 등 태양에 오랜 시간 피부를 노출시켜야하는 경우 메이크업 위에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는 선스틱이 제격이다. 

AHC의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SPR50+·PA++++)'은 지속내수성과 세범 컨트롤 기능을 갖춰 야외활동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 제품이다. 땀과 물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오랫동안 발휘해 야외 활동시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피지를 조절해주는 미세한 입자의 실키 파우더 성분을 배합해 산뜻하고 보송한 피부를 선사한다. 

자연 유래 특허성분 타히티바닐라추출물과 저분자 히알루론산, 휘슬러 빙하수 등을 함유해 촉촉함을 유지하고 모공 세범 케어를 도와주는 시나몬나무껍질, 핑크 바늘꽃을 함유하여 보습, 진정, 모공 케어 등 애프터 선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온더바디는 굴곡 있는 얼굴과 몸에도 빈틈없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원샷 썬킬 와이드 선스틱'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선스틱과 달리 U자형으로 넓게 제작된 표면으로 턱과 목, 둥근 이마는 물론 팔, 다리 등 신체에도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 특유의 백탁 현상이 없으며 끈적임 없이 오래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페리페라 '오일 캡쳐 파우더', '오일캡쳐 팩트'

▲ 보송보송의 대명사 '파우더'

여름철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하게 잡아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바로 파우더가 있다. 고운 입자의 투명한 파우더를 통해 얼굴 피부는 물론 유분기로 찝찝해진 앞머리, 몸에도 사용 할 수 있다.

페리페라는 강력한 피지 컨트롤 효과로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오일 캡쳐 파우더'와 '오일캡쳐 팩트'를 내놨다. 이번 제품은 피지 흡착 파우더와 코팅 미네랄 파우더가 모공과 요철에 부드럽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해준다.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담겨있어 결점 없이 화사한 피부톤을 완성해주며 베이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내장된 퍼프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투명하게 코팅돼 메이크업의 지속력까지 높여준다.

오일 캡쳐 파우더의 경우 번들거리는 티존은 물론 유분기로 찝찝해진 앞머리 뿌리 등에 살짝 두드려주면 방금 감은 듯 보송한 머리결을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펄 글리터와 가볍게 믹스해 쇄골·다리·팔뚝 등에 바디 쉬머 제품처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과잉 분비되는 땀이나 피지로 인해 무너지는 화장이 고민이었던 소비자를 위해 프라이머와 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자신의 피부타입 또는 야외활동 상황에 맞는 제품을 골라 뜨거운 태양아래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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