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소재 응용기술개발·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분등 12개사 선정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는 금년도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의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육성을 위해 항노화바이오기업 12개사에 도비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 분야 6개사와 미래 선도 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 분야 6개사 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천연자원 생리활성 및 효능을 연구하는 천연물소재 응용기술개발 사업에는 '산양삼과 콩잎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여성 갱년기소재및 제품 개발' 과제를 제출한 ㈜성마이오농장을 비롯해 우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항노화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연구개발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게 시장개척에 필요한 인증 및 추가개발을 지원하는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에는 '고온숙성 특허공법을 이용한 복합한방약초 숙취예방 해소용 제품'을 개발하는 ㈜자연애제약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된 항노화바이오 제품의 산업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에 필요한 미국FDA 승인, 유럽CE 인증, GMP 공장 승인과 식약처의 등록,허가에 필요한 안전성 시험, 유효성 시험 등 각종 시험에 필요한 연구비와 기존 완제품의 추가 개발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서면심사 및 현장 실태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업체는 과제별 1억 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중점 지원하는 항노화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 하고서도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과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고부가가치 항노화 바이오 육성사업으로 매년 10억 원씩 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5년 14개, 2016년 12개, 지난해 12개 기업을 지원해 항노화 기술개발과 산업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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