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픽쳐스와 사전 협업…'쥬라기월드:폴른 킹덤' 개봉 전부터 인기

▲ 이랜드리테일의 아동복 브랜드 '오후(OHOO)'의 쥬라기 티셔츠가 출시 열흘 만에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사진=이랜드리테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아동복 브랜드 '오후(OHOO)'의 쥬라기 티셔츠가 출시 열흘 만에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오후는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의 인기를 예견하고 유니버셜 픽쳐스와 사전 협업해 지난달 30일 콜라보레이션 상품 14종을 선보였다.

출시 첫 날 5천장이 팔렸고 영화 개봉과 동시에 주문이 몰려 온라인 주문량만 2천장에 달했다.

이번 상품은 쥬라기월드의 앰블럼을 이용한 티셔츠를 다수 선보였고 패턴으로 사용한 공룡 역시 실사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블랙&골드, 네이비&실버 등의 컬러 조합으로 아이들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눈이 가는 고급 요소를 넣었다.

오후의 쥬라기 티셔츠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전국 CGV의 씨네샵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오후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시리즈의 마니아층이 워낙 탄탄해 이슈를 사전에 예상하고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영화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기록된 데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관련 상품으로 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는 오는 20일부터 영화 주인공 '블루'를 실사로 표현한 티셔츠와 나시, 쿨 소재 상품 등 쥬라기월드 관련 여름 상품 8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전국 81개 오후 매장과 이랜드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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