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호 SNS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화재 사고 사망자 3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태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대중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군산 유흥주점 방화 용의자는 지난 17일 범행을 저지른 지 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유흥주점 주인과 외상값에 대해 시비를 가리던 중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소한 문제로 인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병이 되거나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나도 일정 시간 참는 등 시간이나 그 정도의 조절이 가능한데, 조절이 안 되는 사람들이 충동조절장애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