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폭로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부터 성폭행 혐의로 미투 고발된 조재현에 대한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20일 새롭게 등장했다.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로 주장하는 전직 배우인 한 여성은 지난 2001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그 후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자살기도도 했다고 전했다.
 
그 여성은 덧붙여 성폭행 이후 조재현이 계속 스킨쉽 시도를 하는 그를 보고 한 중견 배우 N씨가 ‘몸 조심하라’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실을 알고 모친이 뒤 늦게 조재현을 만난 자리에서 조재현이 “아내에게 말하지 말아달라, 지금 아내가 GPS로 위치추적을 할 정도다”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일부 여론은 이 부분에서 동료 배우까지 그렇게 말하고 아내가 위치추적을 할 정도면 당시 조재현의 주변 사람들은 성폭행 혐의로 일축되는 조재현의 행동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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