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PD수첩'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에 대한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무근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폭행 논란 인터뷰에 조재현 매니저가 언급돼 지난 3월 논란이 된 조재현의 매니저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대중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SBS는 20일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에 대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사실무근이다”고 부인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조재현은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인 남자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머니는 강남구의 한 주점에 있던 조재현을 찾아가 노발대발했고, 이에 조재현은 “와이프가 내 GPS 추적을 할 정도로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며 무릎을 꿇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은 A씨의 어머니에게 “내 매니저가 A를 매니지먼트하고 연기 선생님을 붙이면 좋은 배우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머니는 “조재현의 매니저가 착해 보여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SBS 인터뷰를 통해 털어났다.

이에 지난 3월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B씨의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B씨는 ‘PD수첩’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 매니저를 언급했다. 당시 조재현 매니저는 B씨에게 “조재현과 묶어서 영화 일을 봐줄테니 한번 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들은 'PD수첩‘에서 언급된 조재현의 매니저와 재일교포 여배우에게 제안한 ’내 매니저‘의 존재가 동일인물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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