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 수미정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전 세계,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이 존재한다. 그 음식은 그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 또한 지역별 특색 음식이 존재한다. 한 예로 충청남도 향토음식이 게국지는 어떤 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아주 익숙하면서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게국지는 잘 손질된 게를 겉절이와 함께 끓이는 찌개류다. 과거 충청남도 지역인들이 즐겨먹던 게국지는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든든한 한끼 식사를 책임졌던 음식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과거 작은 게가 아닌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와 겉절이, 각종 야채를 넣기 때문에 본래 게국지와는 차이가 있다.

게국지는 현재 안면도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초입부터 게국지 전문점이 늘어서 있다. 도심 속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게국지를 대전에서 어렵지않게 만나볼 수 있다.

대전 맛집으로 알려진 대전 ‘수미정’은 현재 괴정, 안영, 송촌 3개 지점이 운영중이다. 3개 지점 모두 프랜차이즈식이 아닌 본점인 안면도 수미정의 레시피를 그대로 갖고온 지점이다. 안면도 수미정 대표는 요리 프로그램 ‘한식대첩’에서 충남대표로 출연해 요리실력을 유감없이 뽐낸 바 있다.

본점인 안면도 수미정은 게국지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현재 3대째 가업을 물려온 뿌리 깊은 명가다. 본점의 레시피를 그대로 갖고 왔기 때문에 안면도를 방문하지 않아도 대전에서도 게국지의 참맛을 볼 수 있다.

대전 맛집 ‘수미정에서는 메인메뉴인 게국지를 포함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대하장을 제공한다. 대하장의 경우 본래 없던 메뉴였으나,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근 추가된 메뉴다.

본점에서 갖고 온 특별한 레시피덕에 대전 수미정 3개 지점 모두 맛있는 게국지를 맛볼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 대하장을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대하장은 이곳의 또 다른 별미로 여겨지고 있다.

괴정점, 안영점, 송촌점 총 3개 지점이 운영 중인 대전 게국지 맛집 ‘수미정’은 예약이 가능하며,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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