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은 약 81만6천명이므로 1인당 약 330만원을 수령한 셈이다. 만약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실업급여 지급총액은 6조4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실업급여로 약 5조2425억원이 지출됐는데 그보다 1조원 넘게 증가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누구보다 정부·여당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각별한 각오와 대책이 시급하다. 직시할 일은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사업을 확장해야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배려할 대상은 청년층이다. 사회에 첫발도 디디지 못하고 실업자라는 아픔을 느끼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데 기성세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청년 펀드 조성 같은 반짝 아이디어로는 결코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의 핵심과제를 풀 수 없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구조를 재편하면 일자리는 저절로 뒤따른다. 그게 바로 정부·여당의 할 일임을 직시하자.
일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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